도둑의 웃음
- 등록일 2015.07.28 07:46
- 조회수 192
- 등록자 김성대
도둑의 웃음
남태령 송덕비에 뭐라고 썼기에,,,
옛날 과천 남태령에
송덕비가 하나 서 있었다고 합니 다.
그 비명(碑銘)이 "오늘 이 도둑놈을 보내 노라" 였습니다.
조선조 지방 수령 중에 과천 현감은
서울이 가깝고 오 가는 고관을 접촉하기 쉬었습니다.
그리고 세금징수가 많기 때문에
재물을 모아 뇌물을 상납하여
조정의 좋은 자리로 영전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어느 때 과천 현감이 영전하여
서울로 떠나게 되었습 니다.
아전들이 송덕비를 세우겠다며
비문을 어떻게 할까 문의하였죠.
그러자 현감이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여
아전 들 이 남태령에 송덕비를 세우고
현감에게 제막식을 하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현감이 잠시 행렬을 멈추고
포장을 벗겼습니다.
비문에 는“今日送此盜(금일송차도)
오늘 이 도둑놈을 보내노 라"라고 쓰여 있었지요.
이를 보고 현감이 화를 내기는 커녕
껄껄 한번 웃고 그 옆에 한 줄 더 씁니다.
“明日來他賊(명일래타적)/내일 다른 도둑놈이 올터인데.”
현감이 떠나자 아전이 기가막혀
또 한 줄을 보태씁니 다.
“此盜來不盡(차도래부진)/도둑놈들만 끝없 이 오는구나.”
행인이 지나가다 이를 보고
또 한 줄을 더 보태어 씁니 다.
“擧世皆爲盜(거세개위도)/세상에 모두 도둑 놈뿐 이구나."
*이 세상을 사는 오늘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남태령 송덕비에 뭐라고 썼기에,,,
옛날 과천 남태령에
송덕비가 하나 서 있었다고 합니 다.
그 비명(碑銘)이 "오늘 이 도둑놈을 보내 노라" 였습니다.
조선조 지방 수령 중에 과천 현감은
서울이 가깝고 오 가는 고관을 접촉하기 쉬었습니다.
그리고 세금징수가 많기 때문에
재물을 모아 뇌물을 상납하여
조정의 좋은 자리로 영전하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어느 때 과천 현감이 영전하여
서울로 떠나게 되었습 니다.
아전들이 송덕비를 세우겠다며
비문을 어떻게 할까 문의하였죠.
그러자 현감이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여
아전 들 이 남태령에 송덕비를 세우고
현감에게 제막식을 하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현감이 잠시 행렬을 멈추고
포장을 벗겼습니다.
비문에 는“今日送此盜(금일송차도)
오늘 이 도둑놈을 보내노 라"라고 쓰여 있었지요.
이를 보고 현감이 화를 내기는 커녕
껄껄 한번 웃고 그 옆에 한 줄 더 씁니다.
“明日來他賊(명일래타적)/내일 다른 도둑놈이 올터인데.”
현감이 떠나자 아전이 기가막혀
또 한 줄을 보태씁니 다.
“此盜來不盡(차도래부진)/도둑놈들만 끝없 이 오는구나.”
행인이 지나가다 이를 보고
또 한 줄을 더 보태어 씁니 다.
“擧世皆爲盜(거세개위도)/세상에 모두 도둑 놈뿐 이구나."
*이 세상을 사는 오늘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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