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 자이 인근 백로 서식지로 인한 주민 피해에 시장님의 정치력이 필요합니다.
- 작성일
- 2025.07.07 19:21
- 등록자
- 강대현
- 조회수
- 888
첨부파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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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백로 서식지로 인한 피해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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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제가 올해 6월 초 해당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입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나주역 자이 아파트 113동 404호에 거주하는 강대현입니다.
단지인근 백로 서식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특히 악취가 가장 심각한데 집 앞에 바로 양계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새벽 선선한 날씨에도 창문 열고 환기 한번 할 수가 없고, 건조대에 있는 빨래에는 악취가 배어납니다. 방충망에는 새의 깃털이
붙어있고 제거하기도 어렵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한다지만 결국 외부의 공기를 이용한 것인데 실내 환경이 온전할 리 없습니다. 상수도가 오염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정수기를 사용해도 소용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해당 문제는 매우 복잡합니다.
제가 6월 초 민원을 제기한 후에 현장에 나주시청 환경과 과장, 팀장과 나주시의원들이 왔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시의원들은 건설과가 해당 단지를 허가했으니 건설과와 협의해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시 내부에서 건설과는 이미 허가가 나서 지어진 아파트인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는
입장이고 환경과는 원인은 건설과에서 만들고 뒤처리는 환경과에서 한다는 인식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내부자가 아니라 정확지 않을 수 있으나 시장님이 명확히 확인하셔서 담당 부서를 지정하는 등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해 보입니다.
더구나 해당 단지의 일부 동은 백로 서식지와 매우 근접합니다. 해당 서식지는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나주시청과 환경부(영산강유역환경청)는 사업 시행 전 관련 대책을 마련하여 민원 등의 영향을 최소화할 것을
시행사와 시공사에 권고했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관련 권고를 이행하지 못한 자의 책임인지 아니면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자의
책임인지를 명확히 확인해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의 상황은 시공사는 시행사에서 모든 인허가를 승인받았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하고
시행사는 대표의 부친상 등의 이유로 연락도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백로의 서식지는 시행사 소유의 땅이기 때문에 그들의 허가가 있어야
벌목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장님의 폭넓은 정치력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
1. 철새인 백로가 이동하게 되는 겨울에 일정한 거리 기준을 적용하여 주거지와 밀접한 나무는 벌목하고 사람으로 비유하면
머리카락 숱 치기처럼 전체적인 숲 안에 굵기가 가는 대나무 위주로 간벌을 해 주십시오. 현재는 숲에 전체 면적이 10이라고 하면
3~4 정도의 면적에만 백로가 밀집되어 근접한 동의 피해가 특히 심각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백로 또한 남은 면적의 숲을 활용할 가능성이 커져 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고 입주민 또한 백로와의 공존이 가능한 최소한의 여건이 조성되는 셈이 될 것입니다.
2.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숲은 나주역으로 갈 수 있는 도보 지름길이 있는 인근 공원과도 같은 숲입니다. 벌목 전 이곳에 냄새 저감을 위한 물청소와 소독, 날벌레 퇴치를 위한 방역을 해 주십시오. 이곳에는 백로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작은 날벌레들이 유독 많습니다. 추가로 공원에 날벌레 포집을 위한 포충기 설치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남 밀양시에 밀양강은 지방하천인데도 인근 공원에 포충기가 설치되어 있어 확실히 쾌적합니다. 영산강은 국가하천인데도 이러한 시설 투자가 없습니다. 전남과 광주시 모두 반성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주시가 먼저 나서 주면 좋겠습니다.
백로는 한번 선정한 서식지를 웬만하면 바꾸지 않습니다. 백로의 천적은 매인 데 사실상 천적도 없습니다. 숲과 토양에는
그들의 배설물, 사체 등이 계속 누적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를 거듭할수록 개체 수는 더 많아지고 주민의
피해는 더 심해질 것입니다. 오랫동안 배설물 등이 축적된 토양의 악취는 추후에 다른 용도로 개발된다고 해도 날 정도입니다.
제가 올해 6월 초 해당 문제를 제기한 이후 어떠한 조치가 없음에도 일정 기간 악취와 소음이 줄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한 영향인지 당시 저에게 당신이 민감하다는 식의 냉담한 반응 또한 많았습니다. 하지만 약 한 달이 지난 현재는 단지 대부분 사람이
인식하고 피해를 호소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시장님. 환경과 동물 보호라는 가치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는 집에 환기와 같은 문제는 사람이 살기 위한 인간의 최소한의
기본권입니다.
여기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나주시민의 이러한 최소한의 가치도 존중받고 보호받을 수 있게 시장님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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