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미국에 가보았다. 처음 어색한 친구들하고 만나서 함께 14시간동안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더니 화려할것 같고 미국이라는 느낌이 확 와닿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좀 달리 한국같은 느낌이었다. 별로 크게 다른게 없는 느낌? 한국과 좀 다른것은 외국인이 참 많다는 것 뿐이었다. 근데 도로를 지나면서 미국의 집들을 보니깐 사진 속에서만 보던 집들이 예쁘게 있었다. 첫날에 버스가 고장나는 어이없으면서 재밌고 힘든 경험을 하고 원래 메릴랜드를 가야하는 계획과는 다르게 뉴욕에서 하룻밤 잤었는데 미국 호텔들은 뉴욕 호텔도 그렇고 쉐라톤 호텔도 그렇고 한국처럼 LED전등이아니라 스탠드식 전등인게 특이하고 신기했다. 좀 어두워서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참 멋있었던것 같다. 나는 처음에 미국음식에 아예 적응을 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미국음식들은 다 짜고 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처음엔 햄버거나 피자등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점점 질렸었지만...ㅎㅎ 한국에서는 먹어볼 수 없던 독특한 음식들도 먹어보고 나름 좋았다. 평일에는 거의 호텔 학교 호텔 학교만 가는데 너무 아쉬웠다. 호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갇혀있는 느낌도 들고 미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도로에서 보는 것이 전부였으니까 너무 답답했다. 핸드폰도 걷어서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하는것도 너무 아쉬웠다. 눈에만 담기에는 너무 이쁜 풍경들이 많았지만 핸드폰이 없어서 찍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거기서 생활하는 것은 너무 좋았다. 특히 풍경 아기자기해 보이는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한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풍경이라 그런지 너무 새롭고 좋았다. 그리고 나무도 너무 많아서 공기도 한국보다 훨씬 맑고 좋았다. 그리고 상가들! 아기자기 하면서 너무 이쁘고 장식용으로 쓰면 너무 예쁜것도 보았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내가 본 미국의 메릴랜드는 예쁜 것 투성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