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름방학 미국 어학연수 소감문
| 연수기관 | St. Andrew Apostle Schoo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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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교 | 매성중학교 | 작성자 | 이여름() |
저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미국과 유럽 쪽을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나 빨리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두 번의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고 2주라는 길다면 길지만 생각보다 짧은 시간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이렇게 대단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나주시청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인솔자 선생님들(Brianna 선생님, 김수연 선생님, 성기민 선생님, 한형석 선생님)과 James 가이드님께 저희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비행기를 이렇게 오랫동안 타고 외국에 나가봤습니다. 이전에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라오스라는 나라에 가본 적이 있기는 했지만 거기에 가는 시간의 3배가 넘는 시간을 비행했습니다. 비록 육체가 많이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같이 가는 것이기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교 중에서도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들도 같이 갔었는데 돌아올 때는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서로 거의 다 친해져서 왔고 이름도 다 외웠습니다. 아무래도 다 같은 학년이어서 서로 잘 맞고,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도 많이 쌓고, 현지인들과 영어로 자신 있게 소통해 본 귀한 경험을 이렇게 글로 남깁니다.
D+1 첫날인 만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진 않았지만 공항을 무사히 통과하고 버스에서 James 가이드님을 봬서 투어를 했습니다. 제일 먼저 미국식 바비큐, dallas barbeque를 먹어봤습니다. 미국땅을 밟자마자 먹은 음식이 바로 바비큐여서 기대가 됐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양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버스에서 팁을 걷었는데 미국의 팁 문화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중 버스 안에서 300년 된 묘지를 봤는데 세월의 흔적이 보일 만큼 규모가 굉장했습니다.
초반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시차적응이었습니다. 그런데 활동을 엄청나게 한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은 오로지 버스에서만 있었고 내리는 순간부터는 아주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일정이 조금 빠듯했지만 덕분에 이 정도 투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Columbia대학을 탐방했습니다. 학교에 재학 중이신 멘토님께서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신 덕분에 이 대학에 조금 관심이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었는데 교내에 큰 나무들이 빼곡히 심어져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대학교라고 하면 안 믿길 정도로 건물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성당도 마찬가지로 유럽씩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며져 있어서 우아한 느낌을 줬습니다. 마지막으로 Columbia대학의 상징 수사자, 공부가 고픈 갈비뼈까지 다 보이는 그 사자를 보니 저는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데 Times Square를 투어 했습니다. 정말 티비 화면으로 보던 것보다 더 화려했고 광고와 사람들로 북적했습니다.
제가 처음 미국 땅을 밟고 느꼈던 점은 모든 것이 다 커 보였습니다. 버스부터 표지판, 도로, 다리, 건물, 신호등, 심지어 사람들까지... 한국과 비교하니 너무 달라서 처음에는 겁이 났는데 제가 비로소 미국에 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D+2 호텔에서 나오는데 베개 머리맡에 팁을 인당 1달러씩 내고 왔습니다. 미국의 팁 문화를 또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도 대학 탐방을 했습니다. Prinston 대학에 가보았는데 여기도 건물들이 다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사진을 찍으며 다녔습니다. 학교에 근무 중이신 유종수 박사님께서 Plasma, Solar Flare, Prominence Eruption, 등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처음 듣는 단어들이 많아 조금 생소했는데 듣다 보니 어느새 강의와 실험에 빠져서 집중해서 듣게 됐습니다. 제가 과학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직 학교에서 안 배운 내용들도 있다 보니 저한테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점심도 대학교에서 먹었는데 대부분의 미국 학생들은 간단하게 먹는 것을 볼 수 있었고 한국처럼 밥류가 아닌 빵류를 먹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음식들은 영양이 풍부하게 맞춰져 있어서 무엇을 먹든 간에 양도 푸짐해서 배는 안 고팠습니다.
Philadelphia museum of art안에는 아쉽게도 들어가 보지 못했지만 밖에서 Rocky 기념상을 볼 수 있었고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 다소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정을 다 마치고 Maryland로 이동하여 Host Family와 만났습니다. 제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어떤 친구와 같이 될지 떨리고 긴장됐는데 같은 학교 친구와 돼서 어색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는 2명이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집주인분께서 3개 국어를 하실 줄 안다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그중에 불어가 있었는데 저도 조금 배워봐서 같이 불어로도 소통해 보는 신기한 경험을 가졌습니다. 저녁으로는 학교에서 피자를 줬었는데 별로 배가 안 고파서 1조각만 먹었습니다. 그래서 후식으로는 집주인과 아들이랑 젤라토를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여러 가지 맛의 젤라토가 있었고 토핑도 종류별로 엄청 많았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민트맛과 초코칩을 골라서 민초 젤라토를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스크림이 안 달고 되게 쫀득해서 부담 없었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D+3 셋째 날은 D.C. 투어를 했습니다. Lincoln memorial에 가서 링컨이라는 분을 더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 프로그램에 많이 등장해서 어느정도 정보는 있었지만 이렇게 직접 가서 읽어보고, 들으니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었는데 저희가 출발할 때쯤에 갑자기 많아져서 타이밍을 잘 맞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은 James가이드님께서 맛있는 뷔페를 사주셨는데 정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홍합이 유명하다 해서 2개나 먹었습니다. 버스 내에서는 James 가이드님께서 실시간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들은 정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Virginia에 한국인들이 많이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저의 미국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녁으로는 mobydick에서 산 kabob이라는 새로운 음식을 먹어봤습니다.
D+4 오로지 호스트 가족과 함께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침에 brunch를 같이 먹었습니다. 소시지, 미트볼, 스크램블에그, 우유, 오렌지 주스, 각종 과일, 페스튜리, 등을 먹었습니다. 가족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좋았고 저희가 조금 낯설어하는데 질문도 먼저 많이 해주시고 저희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brunch를 먹고 나서는 뒷정리를 하고 수영장에 발을 담갔습니다. 수영복을 안 챙겨 와서 아쉽게도 수영을 못하는 것을 보신 집주인께서는 언제 옷 사러 가자고 제안하셔서 좋다고 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발을 담그고 있으니 휴가에 온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조금 놀다가 아들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오후 6시쯤 영화관에 아들 친구와 갔습니다. Amc rio라는 영화관이었고 Mission : impossible 가장 최신 거를 시청했습니다. 제가 갔던 시기에는 바비 열풍이 돌고 있어서 바비처럼 핑크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영화를 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문 깜깜한 밤이었습니다. 저녁은 영화관에서 간식거리를 많이 먹었지만 집에 와서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D+5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Language class와 Stem class(과학)로 오전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은 한 과목이 끝나면 자유 시간을 약 15분간 줘서 야외에서 하고 싶은 활동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농구와 철봉을 했는데 아무 걱정 없이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전 수업을 다 마치면 점심을 먹었는데 학교 cafeteria에서 친구들과 같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대부분 페스트 푸드와 야채, 과일 주스, 등이었습니다. 모두 자율 배식이어서 부담 없었습니다. 점심을 약 1시간 동안 먹고 나서 Immersion(야외활동)을 소화도 시킬 겸 했었는데 모둠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학생들은 협동심이 많은 것 같아 보였고 같이 하는것에 익숙함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격려와 배려를 아끼지 않고 실수를 해도 긍정적이게 오히려 더 힘내라고 해줬습니다.
Chemistry: 수업을 들었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모둠끼리 종이로 롤러코스터를 여러 조건을 충족시키며 만들어봤고 마지막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Language: 숫자로 자기소개하기, Seventh Grade 읽고 질문에 답하기, 요약하기, 추측해 보기, 등. 자기소개도 하나의 발표여서 떨렸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을 마주치며 차분히 말하였고 단어가 안 나와도 다른 단어로 대체하며 제 생각에는 순조롭게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잘하는 학생에게는 보상도 주셨는데 모두 잘해서 보상을 받았습니다.
D+6 Kinetic and Potential energy: 운동 에너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험을 해봤고 레시피를 노트에 적어보았습니다.
Language: writing exercise 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대로 쓰고 발표하기, 모둠끼리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답을 토의하여 선생님께 1인 발표하기.
D+7 Renewable energy: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에 대해 알아보았고 어떻게 하면 재활용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큰 도화지에 그려봤습니다. 그리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인 태양광에 대해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오븐을 각 모둠에서 만들었습니다. 오븐은 야외 활동 시간 때 스모어를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Language: See-Think-Wonder 자신의 살아온 삶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일을 예측, 계산하고 결과를 생각해 보기(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한 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발표할 수 있었고 더 주의 깊게 활동을 했습니다.
D+8~9 모둠끼리 히어로 캐릭터 만들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마지막 날에는 모둠끼리 완성된 히어로를 소개했습니다.
학교를 다녀보니 미국은 대체로 체육 활동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고 너무 제 취향이었습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더웠습니다. 5일밖에 다니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숙제에서 해방이라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떠나려니 마음이 허전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활동이 모둠으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스토리를 짜다가 끝나버려서 아쉬웠습니다.
D+10 7월 30일 호스트 패밀리와 정이 붙어서 헤어지려고 하니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다행히도 룸메이트가 있어서 감정을 잘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음식은 대부분 배달이나 직접 주문해서 갖고 와서 먹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고기 간이 저와 조금 맞지 않아서 잘 못 먹었습니다. 가끔씩 요리도 해주셨는데 항상 한 그릇 푸짐하게 주셔서 배가 든든했습니다. 아무튼 배가 부를 일은 있어도 고플일은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도 아침을 제공해서 늦게 일어나도 아침은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서는 항상 뒷정리를 깨끗이 했는데 음식물과 각종 쓰레기를 한 곳에 모아 버리는 것에 항상 충격 먹었습니다. 문화의 차이이기에 그냥 받아들였지만 아직도 잊히지가 않습니다.
D+11 어느덧 호스트 패밀리와의 마지막 밤을 보내는 날이 왔습니다. 이제야 조금 친해졌는데 내일이면 못 본다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수영장에서 원 없이 놀았습니다. (약 7~8시간) 물론 밥은 수영장에서 잠깐 나와서 먹고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도 열심히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와 아저씨께 조금 평소와는 색다른 주제로 대화를 1시간이 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진을 공유해야 되는데 마땅히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인스타로 서로 맞팔로우를 했습니다. 여기 와서 제가 만난 여러 사람들과 인스타를 서로 맞팔하였더니 20명이 훌쩍 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아무래도 시차 때문에 연락을 자주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지만 시간을 내서라도 가끔씩 연락하며 서로 안부를 물어보고 지냈으면 합니다. 저도 모르게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지나가고 또 생겨서 7월을 마무리했고 8월을 뜻깊게 미국에서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호스트 패밀리에서 너무 편하게 지냈던 것인지 또 투어를 다니다 보니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빠듯하게 다녀도 다 못 보는 마당에 게으름을 피우면 제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질 것 같아서 핸드폰을 최대한 안 쓰고 가이드님 말씀을 귀담아듣고 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어서 추억을 최대한 많이 많들었습니다.
D+12 New York 투어: 마트에서 지인, 가족 선물 사기
D+13 New York 투어: 배타고 자유의 여신상 보기
D+14 JFK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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