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정공 임환
- 날짜
- 2020.06.18
- 조회수
- 2111
- 등록자
- 관리자
習靜公 林懽
無鼻者
無鼻者誰家子 埯面坐泣荒山隅
賊刀尖利揮生風 一割二割千百傷
吁磋湖甸淪毒手 子遺半是爲巫尫
皇矣上帝賦下民 耳目口鼻斯全形
胡爲割剝無辜人 忍逞淫刑發腥刑
刑書鼻典雖古有 徒見其文無訂援
天心仁愛惡不仁 威怒又假天家軍
終令巨魁懸太白 膊磔餘黨分鴟群
昭昭天道不可誣 出爾反爾吾所聞
코 없는자
코 없는자 누구의 자식인고, 홀로 산 모퉁이서 얼굴 가리고 우네
적군의 칼날 번쩍, 바람이일어,하나 배고 둘 배고 백성 천명 코가 달아 났어.
아아! 국토가 독종의 발에 짓밟혀서,살아남은 사람들 반이나 무훼(巫虺)꼴로.
거룩한 상제님 인류를 내실 적에, 이목구비 갖춰야 온전한 사람 이거늘.
무고한 백성들을 어찌 배고 자르고, 형벌을 마구 써 피비린내 풍겼더냐.
코 배는 형벌 옛날에 있었다지만, 글에만 보이고 실증은 없거늘.
천심은 인자하여 불인을 미워하시나니, 하늘도 가만있지 않고 천군을보내사.
끝내는 괴수를 태백(太白)에 매달것이요,남은무리 도륙내서독수리밥되게하리.
나는 분명히 들었노라 “네게서 나온것 네게로 돌아간다” 고.
* 백호공 세쩨 아우인 습정공 임환은 임진왜란때 의병장 김천일 장군 밑에서 종사관으로 군무를 맡았으며 정유재란 때에는 전라도에서 의병을 모아 대장이 되어 8도에 격서를 보내 백성의 궐기를 호소 하였으며 그의 군대는 용명을 떨쳐 진사군 이란 명칭을 얻었다,
무훼(무훼)--머리모양이 흉측해 보이는 괴물
태백(太白)--머리를 배는형구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의 폭군 주(紂)를 쳐서 태백기에 달았다는데서 유래함 (<史記 周本記>)
無鼻者
無鼻者誰家子 埯面坐泣荒山隅
賊刀尖利揮生風 一割二割千百傷
吁磋湖甸淪毒手 子遺半是爲巫尫
皇矣上帝賦下民 耳目口鼻斯全形
胡爲割剝無辜人 忍逞淫刑發腥刑
刑書鼻典雖古有 徒見其文無訂援
天心仁愛惡不仁 威怒又假天家軍
終令巨魁懸太白 膊磔餘黨分鴟群
昭昭天道不可誣 出爾反爾吾所聞
코 없는자
코 없는자 누구의 자식인고, 홀로 산 모퉁이서 얼굴 가리고 우네
적군의 칼날 번쩍, 바람이일어,하나 배고 둘 배고 백성 천명 코가 달아 났어.
아아! 국토가 독종의 발에 짓밟혀서,살아남은 사람들 반이나 무훼(巫虺)꼴로.
거룩한 상제님 인류를 내실 적에, 이목구비 갖춰야 온전한 사람 이거늘.
무고한 백성들을 어찌 배고 자르고, 형벌을 마구 써 피비린내 풍겼더냐.
코 배는 형벌 옛날에 있었다지만, 글에만 보이고 실증은 없거늘.
천심은 인자하여 불인을 미워하시나니, 하늘도 가만있지 않고 천군을보내사.
끝내는 괴수를 태백(太白)에 매달것이요,남은무리 도륙내서독수리밥되게하리.
나는 분명히 들었노라 “네게서 나온것 네게로 돌아간다” 고.
* 백호공 세쩨 아우인 습정공 임환은 임진왜란때 의병장 김천일 장군 밑에서 종사관으로 군무를 맡았으며 정유재란 때에는 전라도에서 의병을 모아 대장이 되어 8도에 격서를 보내 백성의 궐기를 호소 하였으며 그의 군대는 용명을 떨쳐 진사군 이란 명칭을 얻었다,
무훼(무훼)--머리모양이 흉측해 보이는 괴물
태백(太白)--머리를 배는형구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의 폭군 주(紂)를 쳐서 태백기에 달았다는데서 유래함 (<史記 周本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