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 레인보우팜 ‘올작’
- 날짜
- 2022.04.19
- 조회수
- 1066
- 등록자
- 이명신
◇ 농업법인 레인보우팜 ‘올작’◇
쌀의 고장으로 유명한 나주에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업 ‘레임보우팜’을 찾았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에 입주해 있는 농업회사법인 레인보우팜은 청년농업인 류정희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지역 농민들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쌀과자, 쌀빵, 쌀면 등 다양한 쌀 식품을 연구 개발한다.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한 만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나주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쌀을 생산한다.
특이한 건 우리가 밥으로 지어먹는 일반 쌀이 아닌 가공용으로 개발된 종자를 재배해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식감과 맛을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하던 류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공 전용 쌀 품종인 ‘보람찬’을 알게 됐다.
가공용 쌀인 보람찬은 일반 쌀과 비교했을 때 미질도 다르고 수확량도 다르다.
1년에 60t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계약재배 규모를 더 키워나갈 방침이다.
“레인보우팜을 시작할 때 쌀 관련 제품들이 한창 많이 나올 때였어요. 하지만 대부분 수입산 쌀을 이용하거나
쌀에 밀가루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았죠. 100% 우리쌀을 이용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찾는 음식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많이 했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과자류나 면 제품을 중점적으로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레인보우팜 ‘올작 나주배쌀빵’.
쌀 가공식품은 밀가루에 비해 실패확률이 크다. 제품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시장조사를 통해 찾은게 뻥튀기였다. 국민 간식중의 하나인 뻥튀기가 대부분 밀가루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틈을 비집고 쌀뻥튀기를 만들었다. 현미를 그대로 팝핑한 오리지널 쌀과자와 현미에
아로니아 농축액을 추가해 팝핑한 아로니아현미 쌀과자가 있다.
쌀빵과 쌀면도 개발했다. 쌀빵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쌀 호두과자와 나주 특산물인 배를 넣어 만든 나주배 쌀빵 두 가지다.
배쌀빵은 쌀 반죽을 할 때 설탕을 줄이고 배즙을 넣는다. 배 모양으로 만들어 귀여움을 더하고 속은 부드러운 슈크림으로 채웠다.
무엇보다 ‘글루텐 프리’라는 장점 덕에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거나 소화가 안되는 이들에게 인기다.
면은 국수면과 파스타면 2가지를 생산한다. 100% 쌀로 만들다 보면 면이 쉽게 끊어지거나 하는 단점이 생길 수 있는데
현미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단점이 보완된다. 생면은 말린면이 아닌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숙면이다.
숙면은 고온에서 살짝 익힌면을 말하는데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쌀면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하고 탱탱하다.
레인보우팜에서 가공한 제품들은 ‘올작’ 브랜드로 소비자를 만난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올바르고 정직하게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제품을 우리쌀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면에서 당연히 좋을 수밖에요.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고 고정고객이 많이 확보된 상태는 아니지만 재구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서 쌀면,
쌀빵을 찾는 이들도 점점 더 많아질 거라 자신합니다.
/이보람 기자
/사진=나명주 기자
쌀의 고장으로 유명한 나주에서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드는 기업 ‘레임보우팜’을 찾았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에 입주해 있는 농업회사법인 레인보우팜은 청년농업인 류정희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지역 농민들과 협업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쌀과자, 쌀빵, 쌀면 등 다양한 쌀 식품을 연구 개발한다.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작한 만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나주 농민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쌀을 생산한다.
특이한 건 우리가 밥으로 지어먹는 일반 쌀이 아닌 가공용으로 개발된 종자를 재배해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식감과 맛을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하던 류 대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공 전용 쌀 품종인 ‘보람찬’을 알게 됐다.
가공용 쌀인 보람찬은 일반 쌀과 비교했을 때 미질도 다르고 수확량도 다르다.
1년에 60t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앞으로 계약재배 규모를 더 키워나갈 방침이다.
“레인보우팜을 시작할 때 쌀 관련 제품들이 한창 많이 나올 때였어요. 하지만 대부분 수입산 쌀을 이용하거나
쌀에 밀가루가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았죠. 100% 우리쌀을 이용하면서도 소비자들이 찾는 음식을 찾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많이 했고 대중적으로 알려진 과자류나 면 제품을 중점적으로 만들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레인보우팜 ‘올작 나주배쌀빵’.
쌀 가공식품은 밀가루에 비해 실패확률이 크다. 제품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다.
다양한 시장조사를 통해 찾은게 뻥튀기였다. 국민 간식중의 하나인 뻥튀기가 대부분 밀가루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 틈을 비집고 쌀뻥튀기를 만들었다. 현미를 그대로 팝핑한 오리지널 쌀과자와 현미에
아로니아 농축액을 추가해 팝핑한 아로니아현미 쌀과자가 있다.
쌀빵과 쌀면도 개발했다. 쌀빵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쌀 호두과자와 나주 특산물인 배를 넣어 만든 나주배 쌀빵 두 가지다.
배쌀빵은 쌀 반죽을 할 때 설탕을 줄이고 배즙을 넣는다. 배 모양으로 만들어 귀여움을 더하고 속은 부드러운 슈크림으로 채웠다.
무엇보다 ‘글루텐 프리’라는 장점 덕에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거나 소화가 안되는 이들에게 인기다.
면은 국수면과 파스타면 2가지를 생산한다. 100% 쌀로 만들다 보면 면이 쉽게 끊어지거나 하는 단점이 생길 수 있는데
현미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단점이 보완된다. 생면은 말린면이 아닌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숙면이다.
숙면은 고온에서 살짝 익힌면을 말하는데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쌀면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하고 탱탱하다.
레인보우팜에서 가공한 제품들은 ‘올작’ 브랜드로 소비자를 만난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올바르고 정직하게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제품을 우리쌀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면에서 당연히 좋을 수밖에요.
아직까지 대중화되지 않고 고정고객이 많이 확보된 상태는 아니지만 재구매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서 쌀면,
쌀빵을 찾는 이들도 점점 더 많아질 거라 자신합니다.
/이보람 기자
/사진=나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