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아뜰리에 이화 ‘이화빵집
- 날짜
- 2022.04.19
- 조회수
- 1118
- 등록자
- 이명신
◇ 사회적기업 아뜰리에 이화 ‘이화빵집’◇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어서니 고소한 빵 냄새가 기분좋은 자극을 준다.
매장 한쪽에 들어서 있는 ‘이화빵집’에서 풍겨져 나오는 냄새였다.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정 나주배를 이용한 베이커리를 생산하는
‘이화빵집’은 사회적기업 ‘아뜰리에 이화’가 탄생시킨 브랜드다.
아뜰리에 이화는 농민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우리밀과 쌀을 이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박초희 대표는 3無(방부제, 계량제, 유화제) 3有(우리밀·쌀, 천연배발효종, 유정란) 정책을 통해 나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우리밀 빵은 질감이 거칠고 글루텐 함량이 낮아 볼륨을 살리는 것도 쉽지 않다.
박 대표는 이를 보완하고자 직접 베이커리를 배우고 서울을 오가며 발효종을 찾아나갔다.
그렇게 찾아낸 게 배 발효종이다. 숙성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풍미가 좋아지고 맛에 깊이가 생겨나고
먹고 난 후에도 소화력이 좋은 배 발효종 빵이 만들어졌다.
‘이화빵집’에서 맛볼 수 있는 빵은 80여 가지나 된다. 촉촉한 크림 롤케이크, 밤앙금이 들어간 구리블 쿠키와
생 레몬을 직접 짜서 넣은 조개모양의 레몬다이스 마들렌, 베비 만쥬와 계피만쥬, 쿠키류도 다양하다.
다양한 빵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건 쌀단팥빵과 흑미쌀식빵, 크림치즈 마늘빵, 쫀득 샤브레다.
농가수매를 통해 구입한 우리팥과 100% 쌀로 만든 쌀 단팥빵은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본래 갓 구운 빵은 다 맛있는 법이지만 흑미를 넣은 흑미쌀식빵도 쫄깃한 맛 덕에 단골들이 많이 찾는다.
온라인 판매율이 유독 높았던 제품인 쫀득 샤브레는 팥과 크림치즈 두 가지 맛 모두 사랑받는 빵으로 꼽힌다.
나주배빵의 브랜드화를 위한 나주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만들었던 ‘나주배로’는 카스테라, 만쥬, 양갱 3종 세트다.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은 ‘나주배로’는 현재 매장 판매는 잠시 중단됐지만 올해 안에 광주에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공장이 완공되면 다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밀은 빵을 만드는데도 맛을 내는데도 쉽지 않아요. 유통기한도 짧고, 쌀빵은 특히 하루 지나면
딱딱해지는 특성도 있어서 만드는 입장에서 어려운 건 분명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건강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넣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저희 빵을 먹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저희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건강에 좋은 빵을 이웃들에게 나눔하는 것도 아뜰리에 이화의 미션 가운데 하나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미션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찾은 게 건강한 먹거리였고.
팔리는 양보다 많은 양의 빵을 만들어서 복지관이나 아동시설 등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뜰리에 이화의 건강하고 맛있는 빵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이보람 기자
/사진=나명주 기자
나주 빛가람동에 위치한 로컬푸드 직매장에 들어서니 고소한 빵 냄새가 기분좋은 자극을 준다.
매장 한쪽에 들어서 있는 ‘이화빵집’에서 풍겨져 나오는 냄새였다.
“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정 나주배를 이용한 베이커리를 생산하는
‘이화빵집’은 사회적기업 ‘아뜰리에 이화’가 탄생시킨 브랜드다.
아뜰리에 이화는 농민들이 정성들여 재배한 우리밀과 쌀을 이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박초희 대표는 3無(방부제, 계량제, 유화제) 3有(우리밀·쌀, 천연배발효종, 유정란) 정책을 통해 나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우리밀 빵은 질감이 거칠고 글루텐 함량이 낮아 볼륨을 살리는 것도 쉽지 않다.
박 대표는 이를 보완하고자 직접 베이커리를 배우고 서울을 오가며 발효종을 찾아나갔다.
그렇게 찾아낸 게 배 발효종이다. 숙성기간은 오래 걸리지만 풍미가 좋아지고 맛에 깊이가 생겨나고
먹고 난 후에도 소화력이 좋은 배 발효종 빵이 만들어졌다.
‘이화빵집’에서 맛볼 수 있는 빵은 80여 가지나 된다. 촉촉한 크림 롤케이크, 밤앙금이 들어간 구리블 쿠키와
생 레몬을 직접 짜서 넣은 조개모양의 레몬다이스 마들렌, 베비 만쥬와 계피만쥬, 쿠키류도 다양하다.
다양한 빵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건 쌀단팥빵과 흑미쌀식빵, 크림치즈 마늘빵, 쫀득 샤브레다.
농가수매를 통해 구입한 우리팥과 100% 쌀로 만든 쌀 단팥빵은 식사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본래 갓 구운 빵은 다 맛있는 법이지만 흑미를 넣은 흑미쌀식빵도 쫄깃한 맛 덕에 단골들이 많이 찾는다.
온라인 판매율이 유독 높았던 제품인 쫀득 샤브레는 팥과 크림치즈 두 가지 맛 모두 사랑받는 빵으로 꼽힌다.
나주배빵의 브랜드화를 위한 나주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만들었던 ‘나주배로’는 카스테라, 만쥬, 양갱 3종 세트다.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좋은 ‘나주배로’는 현재 매장 판매는 잠시 중단됐지만 올해 안에 광주에
해썹(HACCP) 시설을 갖춘 공장이 완공되면 다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리밀은 빵을 만드는데도 맛을 내는데도 쉽지 않아요. 유통기한도 짧고, 쌀빵은 특히 하루 지나면
딱딱해지는 특성도 있어서 만드는 입장에서 어려운 건 분명하지만 이렇게 먹으면 건강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좋은 재료를 넣어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저희 빵을 먹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저희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건강에 좋은 빵을 이웃들에게 나눔하는 것도 아뜰리에 이화의 미션 가운데 하나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미션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찾은 게 건강한 먹거리였고.
팔리는 양보다 많은 양의 빵을 만들어서 복지관이나 아동시설 등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뜰리에 이화의 건강하고 맛있는 빵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이보람 기자
/사진=나명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