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귀농은 처음이지? 청년농업인 최지은
- 날짜
- 2021.12.03
- 조회수
- 811
- 등록자
- 이명신
청년농업인 최지은
청년농업인 최지은씨는 2012년 결혼을 하고 다음해인 2013년 남편의 고향 나주로 귀농을 결정했다.
서울에서 남편은 IT관련 직장을 다녔었고 지은씨는 서비스업에 종사했었다. 일년 열두달,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톱니바퀴같은 삶을 살던 그들 부부는 남편의 권유로 한치의 망설임없이 귀농을 결정했다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귀농'이라기보다는 '귀촌'을 한 것이다.
나주에 내려와 농사를 지을 생각은 없었다. 시골에서 살아 본 적도 없었고, 텃밭조차 가꿀 줄 몰랐으며,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도 성장했고 시간적 여유도 생겨 시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하나 둘 도와드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남편은 IT전공을 살려 미니 스마트팜 사업을 하고 있고, 지은씨는 어엿한 청년창업농이 되었다.
청년창업농을 준비하면서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에서 1년 동안 복숭아재배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복숭아나무는 식재 이후 5년 동안 수확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기존에 시부모님이 재배하던 배농사에 집중하는 한편 새로운 작물 재배를 위해 샤인머스켓을 심기로 했다.
배농장 면적을 점점 줄여 가며 지금은 1,000평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신고배에서 추황, 신화, 화산, 조이스킨 등 새로운 품종으로 그 종류는 늘려가고 있다. 또한 세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800평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다.
8월부터 배 수확이 시작되고 9월에는 포도 수확, 10~11월 마지막 추황배 수확까지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정신없이 바쁘다. 포도는 작년에 심어서 수확량은 적지만 맛은 아주 뛰어나다. 시부모님이 하실 때 보다 직거래량이 늘어났다고 한다. 일일이 포장해서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손은 많이 가지만 공판장에 판매할 때보다 수입은 휠씬 좋아졌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좋다. 인근 혁신도시에 젊은 사람들의 유입이 늘고 더불어 아이 키우는 세대가 많아져 질 좋은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기존의 고객들에게도 일일이 전화를 해서 포도 작목 전환한 이야기를 하는등, 그 노력으로 지은씨의 고객의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서울살이를 유지하는 친구들은 집 걱정, 자녀 교육 걱정, 노후 걱정 등 심란해하고 있다 하지만 지은씨는 농업에서 정년퇴직 개념이 없고 일년내내 일 하는 것이 아니여서 마음이 비교적 평안하고 삶도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이는 주말마다 농장에 와서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을 키우고 수확하는 재미와 더불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시는 동네 어르신들의 예쁨을 톡톡히 받고 자라고 있다. 시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기반이 없었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었기에 더욱더 기쁘게 하고 있고 지금 행복하다고 한다.
청년농업인 최지은씨는 2012년 결혼을 하고 다음해인 2013년 남편의 고향 나주로 귀농을 결정했다.
서울에서 남편은 IT관련 직장을 다녔었고 지은씨는 서비스업에 종사했었다. 일년 열두달,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톱니바퀴같은 삶을 살던 그들 부부는 남편의 권유로 한치의 망설임없이 귀농을 결정했다고 한다. 사실 처음에는 '귀농'이라기보다는 '귀촌'을 한 것이다.
나주에 내려와 농사를 지을 생각은 없었다. 시골에서 살아 본 적도 없었고, 텃밭조차 가꿀 줄 몰랐으며, 도시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도 성장했고 시간적 여유도 생겨 시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하나 둘 도와드리다보니, 자연스럽게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남편은 IT전공을 살려 미니 스마트팜 사업을 하고 있고, 지은씨는 어엿한 청년창업농이 되었다.
청년창업농을 준비하면서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에서 운영하는 친환경농업대학에서 1년 동안 복숭아재배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복숭아나무는 식재 이후 5년 동안 수확을 하지 못하는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기존에 시부모님이 재배하던 배농사에 집중하는 한편 새로운 작물 재배를 위해 샤인머스켓을 심기로 했다.
배농장 면적을 점점 줄여 가며 지금은 1,000평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신고배에서 추황, 신화, 화산, 조이스킨 등 새로운 품종으로 그 종류는 늘려가고 있다. 또한 세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800평의 비닐하우스에서는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다.
8월부터 배 수확이 시작되고 9월에는 포도 수확, 10~11월 마지막 추황배 수확까지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정신없이 바쁘다. 포도는 작년에 심어서 수확량은 적지만 맛은 아주 뛰어나다. 시부모님이 하실 때 보다 직거래량이 늘어났다고 한다. 일일이 포장해서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손은 많이 가지만 공판장에 판매할 때보다 수입은 휠씬 좋아졌다. 소비자들의 반응 또한 좋다. 인근 혁신도시에 젊은 사람들의 유입이 늘고 더불어 아이 키우는 세대가 많아져 질 좋은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 기존의 고객들에게도 일일이 전화를 해서 포도 작목 전환한 이야기를 하는등, 그 노력으로 지은씨의 고객의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서울살이를 유지하는 친구들은 집 걱정, 자녀 교육 걱정, 노후 걱정 등 심란해하고 있다 하지만 지은씨는 농업에서 정년퇴직 개념이 없고 일년내내 일 하는 것이 아니여서 마음이 비교적 평안하고 삶도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이는 주말마다 농장에 와서 고추, 가지, 토마토 등을 키우고 수확하는 재미와 더불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일하시는 동네 어르신들의 예쁨을 톡톡히 받고 자라고 있다. 시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기반이 없었으면 엄두도 못낼 일이었기에 더욱더 기쁘게 하고 있고 지금 행복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