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귀농은 처음이지? 청년농업인 김종윤
- 날짜
- 2021.12.03
- 조회수
- 632
- 등록자
- 이명신
청년농업인 김종윤 씨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키우는 소와 함께 자라온 종윤씨는 답답하게 묶여 있던 도시 생활이 즐겁지만은 않았다.
그리하여 귀농을 결심한 그는 귀농4년만에 원격가동 축사를 지어 번식우 200두를 책임지고 있고 여전히 앞을 보고 달리는 중이다
IMF여파로 2-300두였던 아버지의 소들은 그 수가 확연히 줄어 종윤씨는 보통과 같이 가업을 물려받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축산업의 발판을 닦아야 했다. 축사를 만들기 전까지 몇 년 동안은 사료배달을 했고 농번기에는 이집저집 다니면서 일을 했다. 후계농업경영인을 준비하면서 인턴생활을 했고 비육우 전문가에게 6개월동안 실습을 받으면서 소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나주시에는 4-H연합회, 후계농업경영인회, 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여러 학습단체가 있다. 그중 4-H연합회는 수도작, 과일, 원예, 화훼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모임이다. 이를 통해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 및 실패사례를 공유하며 김종윤씨는 보다 성장할 수 있있다고 한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축사 지을 땅을 마련하고 자동급여시스템, 지붕자동개폐기 등과 같은 스마트시스템을 도입, 활용하여 그는 축사 밖의 일을 할 때에도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축사 생활이 마냥 여유롭지만은 않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 정도인 그의 일상은 새벽4시에 소사료를 주는등, 소의 상태확인 우시장에 방문해 소들의 입출하를 돕고 축사로 돌아와 축사관련 일을 처리 등 분주하게 움직인다.
올해 8월, 그는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의 도움으로 (하이 호우 호우)육가공 유통전문점을 시작했다. 축산업의 경우 중간마진 비율이 높은 편이라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좋은사료 좋은 풀을 먹인 좋은 소를 소비자에게 직접 만나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육가공 플랫폼을 만들었다.
종윤씨는 귀농귀촌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귀농귀촌을 하여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잊지말고 나아갈 것을, 그리고 익숙했던 도심을 떠나는 것이 걱정도 되겠지만 떠나올 이 곳엔 서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갈 공동체가 있으니 함께 어울려 살자고...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키우는 소와 함께 자라온 종윤씨는 답답하게 묶여 있던 도시 생활이 즐겁지만은 않았다.
그리하여 귀농을 결심한 그는 귀농4년만에 원격가동 축사를 지어 번식우 200두를 책임지고 있고 여전히 앞을 보고 달리는 중이다
IMF여파로 2-300두였던 아버지의 소들은 그 수가 확연히 줄어 종윤씨는 보통과 같이 가업을 물려받는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축산업의 발판을 닦아야 했다. 축사를 만들기 전까지 몇 년 동안은 사료배달을 했고 농번기에는 이집저집 다니면서 일을 했다. 후계농업경영인을 준비하면서 인턴생활을 했고 비육우 전문가에게 6개월동안 실습을 받으면서 소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나주시에는 4-H연합회, 후계농업경영인회, 지도자회, 생활개선회 등 여러 학습단체가 있다. 그중 4-H연합회는 수도작, 과일, 원예, 화훼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모임이다. 이를 통해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 및 실패사례를 공유하며 김종윤씨는 보다 성장할 수 있있다고 한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축사 지을 땅을 마련하고 자동급여시스템, 지붕자동개폐기 등과 같은 스마트시스템을 도입, 활용하여 그는 축사 밖의 일을 할 때에도 보다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축사 생활이 마냥 여유롭지만은 않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4시간 정도인 그의 일상은 새벽4시에 소사료를 주는등, 소의 상태확인 우시장에 방문해 소들의 입출하를 돕고 축사로 돌아와 축사관련 일을 처리 등 분주하게 움직인다.
올해 8월, 그는 나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의 도움으로 (하이 호우 호우)육가공 유통전문점을 시작했다. 축산업의 경우 중간마진 비율이 높은 편이라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좋은사료 좋은 풀을 먹인 좋은 소를 소비자에게 직접 만나게 하고 싶은 마음에서 육가공 플랫폼을 만들었다.
종윤씨는 귀농귀촌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귀농귀촌을 하여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잊지말고 나아갈 것을, 그리고 익숙했던 도심을 떠나는 것이 걱정도 되겠지만 떠나올 이 곳엔 서로 고민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갈 공동체가 있으니 함께 어울려 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