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으로 귀농 "감귤 마이스터 농장 실습, "마흔엔 이장 맡아볼 것"
- 날짜
- 2021.07.21
- 조회수
- 672
- 등록자
- 이명신
2019년 11월말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2기를 졸업하고 2020년 농업을 시작한 박융권 씨. 올해 36세인 그는 나주시 동강면 옥정리 몽송마을에 자신의 농장을 틀었다. 다행인 것은 몽송마을이 어머니의 고향인 외갓집 동네로 어려서부터 자주 놀러왔던 곳이라고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변리사 자격증을 도전했지만, 부족했던지 매번 탈락하는 쓴잔을 마셨습니다.
일반 기업의 입사에서도 최종 면접 문턱을 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취미로 하던 요리에 흥미가 있어 호텔에 들어가 일했는데,
건강 문제로 2년 만에 퇴사해야 했습니다.
”마땅한 진로를 찾지 못하며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귀농을 권유받았다. 청년농부사관학교도 알려줬다고 한다.
“농업인의 길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 내용을 보면서 외갓집 동네에서 창업농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때마침 교육생을 모집하는 기간이었고 바로 응시 했지요.
”이론부터 시작되는 농업교육을 받으면서 만감류 농사를 생각했다고 한다. 전남도에서 아열대 과수를 육성하는 것도 작목 선택에서 중요했다.
“6개월 교육 과정 중에서 2개월이 실제 농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인데, 저는 매우 행운이었습니다.
감귤농업 마이스터인 현성익 대표님에게 배우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장이시기도 합니다.
”2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감귤 농사일 도우며 배운 덕분인지 합격점을 받았다고 한다.
현성익 대표의 도움을 받아 800여평 규모의 감귤 과수원도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규모는 작지만 본격적으로 고구마 농사도 한다.
“극조생인 유라실생과 만감류인 카라향을 심었습니다. 현성익 대표님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신 덕분에 창농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감귤 과수원에 비닐하우스를 지을 예정입니다.”이어 그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계획도 말한다.
몽송마을을 이끌어보겠다는 것이다.
“제가 올해 서른여섯 살 인데 마흔이 되면 이장을 맡아보려고 합니다. 마을기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마을에서는 단감이 많이 생산되는데, 대부분 밭떼기로 넘깁니다. 감말랭이 등 가공판매로 마을소득을 높여보겠습니다.
”이처럼 박융권 씨는 청년농부사관학교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농촌마을을 바꿔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
“대학을 졸업하고 변리사 자격증을 도전했지만, 부족했던지 매번 탈락하는 쓴잔을 마셨습니다.
일반 기업의 입사에서도 최종 면접 문턱을 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취미로 하던 요리에 흥미가 있어 호텔에 들어가 일했는데,
건강 문제로 2년 만에 퇴사해야 했습니다.
”마땅한 진로를 찾지 못하며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다 우연히 지인으로부터 귀농을 권유받았다. 청년농부사관학교도 알려줬다고 한다.
“농업인의 길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 내용을 보면서 외갓집 동네에서 창업농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때마침 교육생을 모집하는 기간이었고 바로 응시 했지요.
”이론부터 시작되는 농업교육을 받으면서 만감류 농사를 생각했다고 한다. 전남도에서 아열대 과수를 육성하는 것도 작목 선택에서 중요했다.
“6개월 교육 과정 중에서 2개월이 실제 농장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인데, 저는 매우 행운이었습니다.
감귤농업 마이스터인 현성익 대표님에게 배우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한국농업마이스터협회장이시기도 합니다.
”2개월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감귤 농사일 도우며 배운 덕분인지 합격점을 받았다고 한다.
현성익 대표의 도움을 받아 800여평 규모의 감귤 과수원도 조성했다. 올해부터는 규모는 작지만 본격적으로 고구마 농사도 한다.
“극조생인 유라실생과 만감류인 카라향을 심었습니다. 현성익 대표님이 발 벗고 나서서 도와주신 덕분에 창농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감귤 과수원에 비닐하우스를 지을 예정입니다.”이어 그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계획도 말한다.
몽송마을을 이끌어보겠다는 것이다.
“제가 올해 서른여섯 살 인데 마흔이 되면 이장을 맡아보려고 합니다. 마을기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마을에서는 단감이 많이 생산되는데, 대부분 밭떼기로 넘깁니다. 감말랭이 등 가공판매로 마을소득을 높여보겠습니다.
”이처럼 박융권 씨는 청년농부사관학교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며 농촌마을을 바꿔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http://ww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