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농사꾼 보고 많은 이들이 귀농 결심했으면"
- 날짜
- 2020.09.02
- 조회수
- 839
- 등록자
- 이명신
▶귀농결심
귀농을 하겠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반대하신 분이 어머니고 두 번째가 아내였어요. 어머니는 평생 농사 지으신 분이라서 농사가 힘든 줄 알아서 반대를 하신 거고 아내는 결혼 막 했는데 결혼 1년 만에 갑자기 귀농을 하겠다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겠죠. 애도 낳아야 하는데 저기 가서 어떻게 살까 하는 거. 그런데 어머니 반대는 별로 걱정하지 않았어요.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아내는 못 이기겠더라고요. 그래서 6개월 동안 주말마다 귀농하신 분들 찾아다녔어요, 아내와 같이. 그런데 귀농하신 분들이 제가 가면 다 행복한 모습을 하고 계세요. 6개월 동안 그렇게 다니니까 아내가 돌아서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귀농학교도 다니고 귀농 관련 책도 찾아 읽고 자연농업교육도 다니고 하면서 준비했죠.
▶제가 아까 6개월 동안 공들여서 아내를 설득했다고 했잖아요. 아내가 반쯤 돌아서서 그럼 귀농해볼까 하면서 어디로 할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30대 초반이라 겉멋이 들었나 봐요. 그래서 귀농하려면 지리산 정도는 가줘야 되지 않겠나 했더니 제 아내가 지리산 가서 나물 캐먹고 살 거냐고 해서 나주 노안에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 사시던 옛날 집도 있고 논도 있으니까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을 거다.
▷이슬촌이 아마 가톨릭 신앙인들의 촌이죠. 농촌체험마을로 이루어지는 곳.
▶10년 된 성당이 있고 교우촌이에요. 제 아내가 여기로 가면 가겠다고 해서 여기로 왔습니다.
▷가톨릭신자 마을이기도 하니까 그러셨군요.
▶적응도 쉬웠어요.
▷그런데 어떤 농사 지을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수익은 잘 낼 수 있는지. 귀농해서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참 많을 텐데 현재는 그러면 어떤 농사를 짓고 계신 겁니까?
▶주로 먹고 사는 것은 유정란 생산이고요. 닭 5000마리 키워요. 닭을 풀어 키우기 위해서 배 과수원을 3500평 하고요. 논농사도 2000평, 자기 먹을 건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3가지 정도 하는데 귀농 준비하면서 논농사 밭농사만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전남 나주가 유명한 게 배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배 농사도 함께하고 계신 거예요?
▶배 농사를 같이 하는데 배가 주업이라기보다 배 밭은 닭을 풀어 키우기 위한 방목장 형태라고 보죠. 그런데 그것도 면적이 3500평이나 되니까 꽤 이익이 많아요.
▷만만치 않죠. 3500평인데요. 지금 과수원이 3500평이지 않습니까? 쌀농사도 2000평 짓고 계시고. 아무리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막상 농사지으면서 겪는 어려움이 당연히 있을 것 같은데 귀농자들이 통과의례처럼 겪는 시행착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그런 말을 많이 해요. 일이 어려운 게 아니고 사람이 어렵다고. 마을 사람들하고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게 중요하거든요. 도시에서는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농촌에서는 그렇게 살 수가 없어요. 다 같이 부대끼고 일해야 하니까 좋으나 싫으나 같이 가야 되는 거거든요.
▷품앗이도 해야 되고 서로.
▶제가 귀농해서 속담 하나 배웠는데 추수 끝나고 아재아재 한대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전혀 못 들어봤습니다만.
▶모내기하고 못자리 할 때는 물이 귀하면 물대기 하려고 막 싸우거든요. 저희가 첫 해에 논이 아래쪽에 있었는데 위에서 물을 다 대버리니까 물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물을 못 대고 있었더니 동네 사람이 밤에 가서 남의 물꼬 다 막아버리고 네 논에 물을 대라. 그렇게 해야 농사를 짓지 안 그러면 농사를 못 짓는다고 해서 어떻게 그렇게 합니까? 했더니 다 추수 끝나고 아재아재 한다고. 물싸움 하다가도 끝나고 나면 막걸리 한잔 먹으면서 화해하고 그렇게 사는 거래요. 그렇게 배웠어요. 사람 관계를 귀농하신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농사가 뭔지 알겠다 싶고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기까지 대략 얼마쯤 걸리는 것 같습니까?
▶그게 한 5년 정도가 위기예요. 첫 3년, 귀농 배울 때 3년 먹을 건 가지고 가라고 하거든요. 첫해는 농사의 농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귀농을 하니까 실패하고 둘째 해는 자기 투자만큼 나오고 셋째 해 정도 돼야 자기 먹고 팔 것이 나온다고 하거든요. 그 과정이 힘들어요. 3년이 제일 힘들고 5년만 잘 버티면 그때부터는 정착을 할 수 있죠.
▷지금은 16년 차셔서 그래도 대략 먹고 사는 가장 중요한 게 소득 아닙니까? 여쭤 봐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소득이 얼마쯤 됩니까?
▶귀농한 지 16년이나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제 완전히 자리 잡았죠. 도시에 있는 제 동기들은 지금 한참 명퇴를 고민해야 될 나이인데 저는 그런 걱정 없이 밥은 먹고 삽니다. 사람들이 밥은 먹고 산다고 하면 밥만 먹고 어떻게 사냐는 사람들도 있고 밥 먹고 살면 됐지 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쨌든 걱정 없이 밥은 먹고 살 정도는 됩니다.
▷그러면 여쭤봐야 되겠네요. 귀농 성공 비결은 뭐라고 생각을 하세요. 역시 관계성입니까?
▶그렇죠. 일단 천주교마을로 귀농해서 텃새도 없이 잘 적응을 하기는 했는데 제가 귀농학교 같은 데 가서 귀농하시는 분들한테 말하는 게 5,000원의 경제학이라는 게 있어요. 시골 가게 가서 막걸리 한 병에 1,000원하거든요. 아이스크림 500원 하고. 지금은 쭈쭈바는 500원, 막걸리는 1,000원 하는데 어쨌든 5,000원만 투자를 해라. 막걸리 5병만 사고 쭈쭈바 10개만 사서 돌아다니면 시골에서...
▷무슨 말인가 하고 제가 귀를 쫑긋하고 듣고 있었는데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겠네요.
▶외곽에다가 전원주택 같은 거 지어 놓고 고급차 타고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이제 평생 마을공동체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요.
▷적어도 막걸리 5통, 아이스크림 10개 정도는 있어야지...
▶그만큼 사람들 관계를 잘해야 시골 공동체에 적응을 할 수 있다는 거죠.
▷혹시 귀농한 농부들이 계속 농사만 지어오신 분들과 다르게 장점이 되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까?
▶장점도 있죠. 농사를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파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도시에서 오신 분들은 도시에 연고가 있고 SNS할 줄 알고 컴퓨터를 다룰 줄 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그런데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보다는 그런 걸 더 잘하시잖아요. 그러니까 판로에 대한 그러니까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도매상 온 사람들한테 팔아버리면 마진이 많이 남지 않죠. 그런데 직거래를 하면 농사 규모가 작더라도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다고 하면 그것도 큰 장점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은 기존에 농사짓던 분들보다 귀농하신 분들이 판로에 대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나.
▷교우촌 마을에 살고 계시는데 신앙인으로서 농부로서의 소명과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지금 삶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고 제 농장 이름이 ‘행복한 농사꾼’인데 제 꿈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농촌으로 좀 들어오면 좋겠다. 저 사람을 보니까 농촌 가서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구나. 가진 게 없어도 시골 가서 귀농을 했더니 살만하네. 그럼 나도 농촌을 가볼까 하는 표상, 모범. 나를 보고 시골로 들어와라. 농촌으로 들어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로 사랑하고 나누면서 열심히 기도하고 노동하고 농사지으면서 그런 행복한 삶을 다른 분들에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만나서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
귀농을 하겠다고 하니까 제일 먼저 반대하신 분이 어머니고 두 번째가 아내였어요. 어머니는 평생 농사 지으신 분이라서 농사가 힘든 줄 알아서 반대를 하신 거고 아내는 결혼 막 했는데 결혼 1년 만에 갑자기 귀농을 하겠다니까 현실적인 문제가 많았겠죠. 애도 낳아야 하는데 저기 가서 어떻게 살까 하는 거. 그런데 어머니 반대는 별로 걱정하지 않았어요.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아내는 못 이기겠더라고요. 그래서 6개월 동안 주말마다 귀농하신 분들 찾아다녔어요, 아내와 같이. 그런데 귀농하신 분들이 제가 가면 다 행복한 모습을 하고 계세요. 6개월 동안 그렇게 다니니까 아내가 돌아서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귀농학교도 다니고 귀농 관련 책도 찾아 읽고 자연농업교육도 다니고 하면서 준비했죠.
▶제가 아까 6개월 동안 공들여서 아내를 설득했다고 했잖아요. 아내가 반쯤 돌아서서 그럼 귀농해볼까 하면서 어디로 할 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제가 30대 초반이라 겉멋이 들었나 봐요. 그래서 귀농하려면 지리산 정도는 가줘야 되지 않겠나 했더니 제 아내가 지리산 가서 나물 캐먹고 살 거냐고 해서 나주 노안에 가면 할아버지 할머니 사시던 옛날 집도 있고 논도 있으니까 최소한 굶어죽지는 않을 거다.
▷이슬촌이 아마 가톨릭 신앙인들의 촌이죠. 농촌체험마을로 이루어지는 곳.
▶10년 된 성당이 있고 교우촌이에요. 제 아내가 여기로 가면 가겠다고 해서 여기로 왔습니다.
▷가톨릭신자 마을이기도 하니까 그러셨군요.
▶적응도 쉬웠어요.
▷그런데 어떤 농사 지을지,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지, 수익은 잘 낼 수 있는지. 귀농해서 고려해야 될 사항들이 참 많을 텐데 현재는 그러면 어떤 농사를 짓고 계신 겁니까?
▶주로 먹고 사는 것은 유정란 생산이고요. 닭 5000마리 키워요. 닭을 풀어 키우기 위해서 배 과수원을 3500평 하고요. 논농사도 2000평, 자기 먹을 건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3가지 정도 하는데 귀농 준비하면서 논농사 밭농사만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전남 나주가 유명한 게 배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배 농사도 함께하고 계신 거예요?
▶배 농사를 같이 하는데 배가 주업이라기보다 배 밭은 닭을 풀어 키우기 위한 방목장 형태라고 보죠. 그런데 그것도 면적이 3500평이나 되니까 꽤 이익이 많아요.
▷만만치 않죠. 3500평인데요. 지금 과수원이 3500평이지 않습니까? 쌀농사도 2000평 짓고 계시고. 아무리 준비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막상 농사지으면서 겪는 어려움이 당연히 있을 것 같은데 귀농자들이 통과의례처럼 겪는 시행착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그런 말을 많이 해요. 일이 어려운 게 아니고 사람이 어렵다고. 마을 사람들하고 자연스럽게 하나 되는 게 중요하거든요. 도시에서는 싫으면 안 보면 그만이지만 농촌에서는 그렇게 살 수가 없어요. 다 같이 부대끼고 일해야 하니까 좋으나 싫으나 같이 가야 되는 거거든요.
▷품앗이도 해야 되고 서로.
▶제가 귀농해서 속담 하나 배웠는데 추수 끝나고 아재아재 한대요.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전혀 못 들어봤습니다만.
▶모내기하고 못자리 할 때는 물이 귀하면 물대기 하려고 막 싸우거든요. 저희가 첫 해에 논이 아래쪽에 있었는데 위에서 물을 다 대버리니까 물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물을 못 대고 있었더니 동네 사람이 밤에 가서 남의 물꼬 다 막아버리고 네 논에 물을 대라. 그렇게 해야 농사를 짓지 안 그러면 농사를 못 짓는다고 해서 어떻게 그렇게 합니까? 했더니 다 추수 끝나고 아재아재 한다고. 물싸움 하다가도 끝나고 나면 막걸리 한잔 먹으면서 화해하고 그렇게 사는 거래요. 그렇게 배웠어요. 사람 관계를 귀농하신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제 농사가 뭔지 알겠다 싶고 수익이 안정적으로 나기까지 대략 얼마쯤 걸리는 것 같습니까?
▶그게 한 5년 정도가 위기예요. 첫 3년, 귀농 배울 때 3년 먹을 건 가지고 가라고 하거든요. 첫해는 농사의 농 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귀농을 하니까 실패하고 둘째 해는 자기 투자만큼 나오고 셋째 해 정도 돼야 자기 먹고 팔 것이 나온다고 하거든요. 그 과정이 힘들어요. 3년이 제일 힘들고 5년만 잘 버티면 그때부터는 정착을 할 수 있죠.
▷지금은 16년 차셔서 그래도 대략 먹고 사는 가장 중요한 게 소득 아닙니까? 여쭤 봐도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연소득이 얼마쯤 됩니까?
▶귀농한 지 16년이나 됐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제 완전히 자리 잡았죠. 도시에 있는 제 동기들은 지금 한참 명퇴를 고민해야 될 나이인데 저는 그런 걱정 없이 밥은 먹고 삽니다. 사람들이 밥은 먹고 산다고 하면 밥만 먹고 어떻게 사냐는 사람들도 있고 밥 먹고 살면 됐지 라는 사람들도 있는데 어쨌든 걱정 없이 밥은 먹고 살 정도는 됩니다.
▷그러면 여쭤봐야 되겠네요. 귀농 성공 비결은 뭐라고 생각을 하세요. 역시 관계성입니까?
▶그렇죠. 일단 천주교마을로 귀농해서 텃새도 없이 잘 적응을 하기는 했는데 제가 귀농학교 같은 데 가서 귀농하시는 분들한테 말하는 게 5,000원의 경제학이라는 게 있어요. 시골 가게 가서 막걸리 한 병에 1,000원하거든요. 아이스크림 500원 하고. 지금은 쭈쭈바는 500원, 막걸리는 1,000원 하는데 어쨌든 5,000원만 투자를 해라. 막걸리 5병만 사고 쭈쭈바 10개만 사서 돌아다니면 시골에서...
▷무슨 말인가 하고 제가 귀를 쫑긋하고 듣고 있었는데 무슨 말인지 이제야 알겠네요.
▶외곽에다가 전원주택 같은 거 지어 놓고 고급차 타고 왔다 갔다 하시는 분들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이제 평생 마을공동체에 적응하기가 힘들어요.
▷적어도 막걸리 5통, 아이스크림 10개 정도는 있어야지...
▶그만큼 사람들 관계를 잘해야 시골 공동체에 적응을 할 수 있다는 거죠.
▷혹시 귀농한 농부들이 계속 농사만 지어오신 분들과 다르게 장점이 되는 그런 부분도 있습니까?
▶장점도 있죠. 농사를 잘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파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도시에서 오신 분들은 도시에 연고가 있고 SNS할 줄 알고 컴퓨터를 다룰 줄 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그런데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들보다는 그런 걸 더 잘하시잖아요. 그러니까 판로에 대한 그러니까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도매상 온 사람들한테 팔아버리면 마진이 많이 남지 않죠. 그런데 직거래를 하면 농사 규모가 작더라도 제 값을 받고 팔 수 있다고 하면 그것도 큰 장점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은 기존에 농사짓던 분들보다 귀농하신 분들이 판로에 대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 않나.
▷교우촌 마을에 살고 계시는데 신앙인으로서 농부로서의 소명과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지금 삶에 만족하고 있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고 제 농장 이름이 ‘행복한 농사꾼’인데 제 꿈이라는 것은 사람들이 저를 보고 농촌으로 좀 들어오면 좋겠다. 저 사람을 보니까 농촌 가서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구나. 가진 게 없어도 시골 가서 귀농을 했더니 살만하네. 그럼 나도 농촌을 가볼까 하는 표상, 모범. 나를 보고 시골로 들어와라. 농촌으로 들어오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서로 사랑하고 나누면서 열심히 기도하고 노동하고 농사지으면서 그런 행복한 삶을 다른 분들에게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만나서 오늘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