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곳에 산다는게 부끄럽습니다.- 4
- 등록일 2015.09.04 10:45
- 조회수 400
- 등록자 김유숙
네 번째 글을 씁니다.
혹시 내 글을 기다리고 있는 분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막장 드라마의 끝을~~
8월 21일 읍장이 마련한 마을 총회, 이장의 신임의 찬반투표에 43가구 참석, 19:19의 찬반 동률(무효 5표).
동률이 나올 경우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계획이 있었을 것인데도 순리적인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동률이 나올 경우 대비하지 않고 투표를 실시했다면 행정을 전혀 모르는 무능한 처사이구요.
결정을 미루다 미루다가 8월 28일 투표를 다시 한다는 공고가 나오고, 투표 거부의 서명도 무시한 채 밀어붙이듯 투표를 강행했다.
‘마을 투표 결과 주민의 의견을 알 수 없어서~’,
‘투표권은 1가구당 1명으로, 불신임대상자와 그 가족 직계존비속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고, 주소만 있고 살지 않는 주민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투표시간은 10:00~13:00, 투표권자 과반수이상의 참석과 참석자의 과반수이상 찬성이 있어야한다’,
‘다만 가부동수 일 경우나 투표권자 참여부족으로 투표를 진행할 수 없을 때는 남평읍장이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이었습니다.
주민의 뜻을 무시한 공권력은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투표의 결과는 23가구가 참여해 투표를 했고, 과반수 미만이 되었습니다. 투표의 기본 상식에도 없이 투표함은 개방하지도 않은 채, 읍사무소로 가져갔습니다.
그러고 그날 오후 읍장은 ‘직장인을 위한 배려가 없다는 민원이 있어서’라는 이유로 직장인만을 위한 연장투표를 실시한다는 공고문을 집집마다 배달했습니다. 해외토픽에 나올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투표 안 한 사람 투표하라는 연장투표.
앞으로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도 좋은 사례로 이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민원은 분명 민원이라는 표현으로 봐서 정식으로 민원 접수 되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설마 전화로 항의한 사례를 민원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동안 나도 몇 차례 읍장께 전화로 절차를 항의했지만 민원으로 처리해 준 적이 없으니까요.
어쨌든 직장인만을 위한 투표는 다음 날인 토요일 오전 8:00~10:00 두 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시간 동안 단 한 사람도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민원을 넣었다는 그 분은 왜 나타나지 않았을까요?
민원을 넣었다는 직장인은 실제 존재했을까요?
여러분도 여기서 판단이 되지요?
얼마나 주민들을 우습게 보는지요?
결국 23명의 투표함을 개봉했더니, 23표 모두 이장 유임에 반대표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8월 31일자로 이장을 해임했습니다.
읍장은 ‘새롭게 선출될 이장과 마을의 화합과 단결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음’이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내가 마을 주민이니 어디 어떤 최선을 다하는지 보겠습니다.
그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면 반드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마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단 한 가지도 노력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될 겁니다.
나는 이 일련의 과정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애국자들에게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노고를 이렇게도 처참하게 후진할 수 있을까?
그나마 1980년대 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며 싸워왔던 민주주의 성지인 우리 지방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이 작은 풀뿌리 공동체에서 정의롭지 못한 일이 자행된다면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정의가 어찌 뿌리를 내리겠습니까?
억지를 부려가며 원하는 대로 했으니 읍장은 이제 발 뻗고 잠을 이루겠지요?
과연, 그런가요?
혹시 내 글을 기다리고 있는 분도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막장 드라마의 끝을~~
8월 21일 읍장이 마련한 마을 총회, 이장의 신임의 찬반투표에 43가구 참석, 19:19의 찬반 동률(무효 5표).
동률이 나올 경우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계획이 있었을 것인데도 순리적인 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동률이 나올 경우 대비하지 않고 투표를 실시했다면 행정을 전혀 모르는 무능한 처사이구요.
결정을 미루다 미루다가 8월 28일 투표를 다시 한다는 공고가 나오고, 투표 거부의 서명도 무시한 채 밀어붙이듯 투표를 강행했다.
‘마을 투표 결과 주민의 의견을 알 수 없어서~’,
‘투표권은 1가구당 1명으로, 불신임대상자와 그 가족 직계존비속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고, 주소만 있고 살지 않는 주민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으며, 투표시간은 10:00~13:00, 투표권자 과반수이상의 참석과 참석자의 과반수이상 찬성이 있어야한다’,
‘다만 가부동수 일 경우나 투표권자 참여부족으로 투표를 진행할 수 없을 때는 남평읍장이 최종 결정한다’는 내용의 공고문이었습니다.
주민의 뜻을 무시한 공권력은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투표의 결과는 23가구가 참여해 투표를 했고, 과반수 미만이 되었습니다. 투표의 기본 상식에도 없이 투표함은 개방하지도 않은 채, 읍사무소로 가져갔습니다.
그러고 그날 오후 읍장은 ‘직장인을 위한 배려가 없다는 민원이 있어서’라는 이유로 직장인만을 위한 연장투표를 실시한다는 공고문을 집집마다 배달했습니다. 해외토픽에 나올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진 것이지요. 투표 안 한 사람 투표하라는 연장투표.
앞으로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도 좋은 사례로 이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민원은 분명 민원이라는 표현으로 봐서 정식으로 민원 접수 되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설마 전화로 항의한 사례를 민원이라고 표현하지는 않았겠지요?
그동안 나도 몇 차례 읍장께 전화로 절차를 항의했지만 민원으로 처리해 준 적이 없으니까요.
어쨌든 직장인만을 위한 투표는 다음 날인 토요일 오전 8:00~10:00 두 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시간 동안 단 한 사람도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민원을 넣었다는 그 분은 왜 나타나지 않았을까요?
민원을 넣었다는 직장인은 실제 존재했을까요?
여러분도 여기서 판단이 되지요?
얼마나 주민들을 우습게 보는지요?
결국 23명의 투표함을 개봉했더니, 23표 모두 이장 유임에 반대표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8월 31일자로 이장을 해임했습니다.
읍장은 ‘새롭게 선출될 이장과 마을의 화합과 단결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음’이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내가 마을 주민이니 어디 어떤 최선을 다하는지 보겠습니다.
그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이면 반드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마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단 한 가지도 노력이 없다고 생각하셔도 될 겁니다.
나는 이 일련의 과정을 겪어오면서, 그동안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은 애국자들에게 참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노고를 이렇게도 처참하게 후진할 수 있을까?
그나마 1980년대 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리며 싸워왔던 민주주의 성지인 우리 지방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
이 작은 풀뿌리 공동체에서 정의롭지 못한 일이 자행된다면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정의가 어찌 뿌리를 내리겠습니까?
억지를 부려가며 원하는 대로 했으니 읍장은 이제 발 뻗고 잠을 이루겠지요?
과연,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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