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
- 등록일 2015.08.24 09:54
- 조회수 157
- 등록자 김성대
다형 김현승시인의 100년이 넘은 플라타너스는 無知한 사람에게 말없이 잘라 나갔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김현승 시인께서 플라타너스의 시를 썼던 그 플라타너스는 무지(無知)한 사람에게 아픔과 고통을 느끼면서 100년을 넘어서 보호수로 지목되어야 할 나무는 지난 7월 25일 그렇게 무참하게 벌목으로 사라져 무척이나 안타까워 여름날씨 만큼 비난이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뜻있는 문화예술계에서 최영호 남구청장의 사택을 짓기 위해 걸림돌이 되었던 플라타너스 나무에 대한 지역주민의 동의나 문화원 등에 자문이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아 빈축를 사고있다. 특히 양림동지구는 광주의 역사문화예술의 산실임을 과연 남구청은 몰랐단 말인가? 그동안 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로 양림동을 상징하는 4대나무(흑호두나무, 은단풍나무, 호랑가시나무, 플라타너스)중의 하나였다. 그래 놓고서도 향후 양림동은 2007년 부터 "근대역사문화마을" 의 문화관광특구지구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상징성이 남아 있는 관광도시 광주 남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림동 주민 K씨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며, 개인의 소유라도 100년 나무를 함부로 할 수는 없었을 것” 이라 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수차례의 민원이 접수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나뭇가지가 부러져 자동차를 덮치는 피해가 있었다” 고 해명했다. 남구청은 플라타너스의 후속 대책으로 양림동을 상징할 수 있는 다양한 나무를 심어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인천광역시는 자유공원에 있는 플라타너스의 수령(131년 추정)을 측정하며 보호수로 지정하는 등 전국 최초, 최고의 플라타너스라고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비하면 광주 남구청은 지난해 우월순 선교사 사택 은단풍나무(수령 100년 이상)의 제거에서 부터 다형 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 제거까지 있는 자원도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가슴으로 영혼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터에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을 잘 이용해야 한다. 꼭 2년 전 본 기자는 문학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형 김현승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그 자리에서 맴도는 팽이 처럼 떠나지 못하고 불어오는 뜨거운 영혼이 담겨진 바람에 원망스런 우울함이 마음 한구석에 씁쓸한 회한이 몰려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플라타너스의 제거는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구동성이다. 더욱이 플라타너스를 베어냈던 토지의 소유주가 최영호 남구청장의 사택건설 공사장이었기에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김현승 시인은 1913년 4월 4일에 태어나 1975년 4월 11일 (향년 62세) 주옥같은 글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목사이신 아버지와 함께 7세에 양림동에서 살았다. 이를 기리기 위해서 2013년 9월 28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다형(茶兄) 김현승 시인의 탄생 100주년 문학기념문학대전에서 최영호 남구청장은 환영사를 했었다. 이 곳에서 다형 김현승 작가가 영감을 얻어 '플라타너스' 시를 집필했다고 한다. 한편 남구의회는 민원을 핑계로 누구의 지시로 이렇게 역사문화적 소중한 자산이 훼손되었는지 명백하게 밝혀야 하고 플라타너스 인접 부지를 공유지로 매입하여야 함에도 사택부지로 매입한 경위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여 밝히라고 촉구했다.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갖추어 나가야겠다. 김현승 시인의 "플라터스" 시를 소개합니다.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오를 제 홀로 되어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깊이 나의 영혼을 불어넣고 가도 좋으련만 플라타너스 나는 너와 함께 신이 아니다. 수고로운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플라타너스 너를 맞아 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오직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 그 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창이 열린 길이다". 이제 남아 있는 플라타너스의 시를 또다시 마음속에 간직하고 아쉬운 흔적을 하나씩 더듬어 보고 싶다. 광주 김성대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 김현승 시인께서 플라타너스의 시를 썼던 그 플라타너스는 무지(無知)한 사람에게 아픔과 고통을 느끼면서 100년을 넘어서 보호수로 지목되어야 할 나무는 지난 7월 25일 그렇게 무참하게 벌목으로 사라져 무척이나 안타까워 여름날씨 만큼 비난이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뜻있는 문화예술계에서 최영호 남구청장의 사택을 짓기 위해 걸림돌이 되었던 플라타너스 나무에 대한 지역주민의 동의나 문화원 등에 자문이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아 빈축를 사고있다. 특히 양림동지구는 광주의 역사문화예술의 산실임을 과연 남구청은 몰랐단 말인가? 그동안 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로 양림동을 상징하는 4대나무(흑호두나무, 은단풍나무, 호랑가시나무, 플라타너스)중의 하나였다. 그래 놓고서도 향후 양림동은 2007년 부터 "근대역사문화마을" 의 문화관광특구지구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의 상징성이 남아 있는 관광도시 광주 남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림동 주민 K씨는 “한마디로 충격이었다며, 개인의 소유라도 100년 나무를 함부로 할 수는 없었을 것” 이라 말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수차례의 민원이 접수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나뭇가지가 부러져 자동차를 덮치는 피해가 있었다” 고 해명했다. 남구청은 플라타너스의 후속 대책으로 양림동을 상징할 수 있는 다양한 나무를 심어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인천광역시는 자유공원에 있는 플라타너스의 수령(131년 추정)을 측정하며 보호수로 지정하는 등 전국 최초, 최고의 플라타너스라고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비하면 광주 남구청은 지난해 우월순 선교사 사택 은단풍나무(수령 100년 이상)의 제거에서 부터 다형 김현승 시인의 플라타너스 제거까지 있는 자원도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가슴으로 영혼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터에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환경을 잘 이용해야 한다. 꼭 2년 전 본 기자는 문학인의 한 사람으로서 다형 김현승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던 그 자리에서 맴도는 팽이 처럼 떠나지 못하고 불어오는 뜨거운 영혼이 담겨진 바람에 원망스런 우울함이 마음 한구석에 씁쓸한 회한이 몰려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플라타너스의 제거는 신중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구동성이다. 더욱이 플라타너스를 베어냈던 토지의 소유주가 최영호 남구청장의 사택건설 공사장이었기에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김현승 시인은 1913년 4월 4일에 태어나 1975년 4월 11일 (향년 62세) 주옥같은 글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가셨다. 목사이신 아버지와 함께 7세에 양림동에서 살았다. 이를 기리기 위해서 2013년 9월 28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다형(茶兄) 김현승 시인의 탄생 100주년 문학기념문학대전에서 최영호 남구청장은 환영사를 했었다. 이 곳에서 다형 김현승 작가가 영감을 얻어 '플라타너스' 시를 집필했다고 한다. 한편 남구의회는 민원을 핑계로 누구의 지시로 이렇게 역사문화적 소중한 자산이 훼손되었는지 명백하게 밝혀야 하고 플라타너스 인접 부지를 공유지로 매입하여야 함에도 사택부지로 매입한 경위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여 밝히라고 촉구했다.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 체계를 갖추어 나가야겠다. 김현승 시인의 "플라터스" 시를 소개합니다. "꿈을 아느냐 네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 있다. 너는 사모할 줄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오를 제 홀로 되어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깊이 나의 영혼을 불어넣고 가도 좋으련만 플라타너스 나는 너와 함께 신이 아니다. 수고로운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플라타너스 너를 맞아 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오직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 그 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창이 열린 길이다". 이제 남아 있는 플라타너스의 시를 또다시 마음속에 간직하고 아쉬운 흔적을 하나씩 더듬어 보고 싶다. 광주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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