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는 내가 고쳐보자! 나주시 자전거 정비교육 후기
- 등록일 2026.09.10 22:16
- 조회수 104
- 등록자 이윤정
“내 자전거 정도는 내가 직접 고쳐보자!”
이런 마음으로 시작한 나주시 평생학습 자전거 정비교육. 처음에는 공구도 낯설고 자전거 구조도 잘 몰라서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배워보니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실용적인 수업입니다.
선생님들께서 기초부터 정말 친절하고 상세하게 가르쳐주시고, 무엇보다 수강생 모두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자전거와 각종 공구, 장비, 부품까지 충분히 준비해주십니다.
눈으로 볼 때는 쉬워 보이는데 막상 제 손으로 하려면 “어떻게 했더라?” 하고 멈출 때도 많습니다. 한 번 배운 것을 다음 시간에 까먹기도 하고요.^^ 그래도 직접 타이어와 체인, 브레이크, 변속기 등을 만져보면서 조금씩 ‘내 자전거를 내가 관리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여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정말 열정적이고 친절합니다. 서로 알려주고 도와주면서 실습하다 보니 배우는 과정 자체가 즐겁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중요한 즐거움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나주시청과 동신대학교에서 수업 때마다 맛있는 간식도 풍성하게 준비해주십니다. 3시간 수업이라 자칫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중간중간 간식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배우니 전혀 지겹지 않고 오히려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교육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해주신다는 느낌도 들어 감사하고요.
이 수업은 단순한 취미교육에 그치지 않고, 원하는 분들은 관련 분야의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생활기술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
아직 능숙하게 수리하려면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간단한 정비 정도는 직접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배우자마자 실제 생활에서 써먹을 수 있다는 것!
이게 이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한 번으로 끝내기 아깝습니다. 매년, 가능하다면 분기마다 꾸준히 개설되어 더 많은 나주시민들이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수업을 준비해주신 나주시청과 동신대학교, 그리고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내 자전거는 내가 고쳐보자!”라는 작은 목표, 열심히 배워서 꼭 이루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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