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소년 국제 교류 캠프 소감문 소감문
연수기관 | 클레르몽페랑 케르네트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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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 전남외국어고등학교 | 작성자 | 김미소() |

저는 이번 여름방학에 한국의 나주시와 프랑스의 클레르몽페랑이 함께 주최한 국제 문화 교류 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긴 여행시간과 낯선 환경,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었지만, 막상 첫날을 보내고 나니 설렘과 즐거움이 더 컸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여러 나라에서 온 또래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하여 우크라이나,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식사, 잠자기, 활동들을 함꼐하며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각자가 살아온 환경은 지구 반대편이 될 만큼 멀지만 학생으로서 가질 수 있는 고유하고 또 공통적인 관심사를 통해 금방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국의 음식과 전통, 생활방식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언어는 다르지만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신기했습니다. 일주일 조금 더, 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오래된 친구처럼 헤어지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특히 저는 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에 재학 중이라 이번 캠프는 저에게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교과서와 회화 수업에서 배워온 프랑스어를 실제로 사용해 현지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취감이자 배움의 발판이였습니다. 문법적으로 완벽하지 않아도 제 말이 통하고, 또 제가 친구들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앞으로의 프랑스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교류에서 저는 참가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아시아,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학생이라는 사실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친구들이 한국 문화와 생활에 대해 궁금해하며 질문을 건넸고,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소개할 때마다 진지하게 들어주고 호기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때마다 단순히 ‘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한국 학생’을 대표한다는 생각에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친구들이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작은 다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주신 나주시 교육청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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