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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황해도 수안에서 분조를 이끄는 광해군에게 김천일의 승첩장계를 올리는 임환, 연이은 패전으로 피신 다니다가 모처럼 승전했다는 장계를 읽고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광해군의 마음이 헤아려 집니다. 저녁식사도 하고 하룻밤 쉬어가려고 택한 중림역, 식사도중 기습당할 뻔 하였으나 이광주의 지혜로 모면하게 되었네요. 역이 교통의 요충지이면서 적이 기습할 경우 방어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네요. 이광주의 사려 깊은 생각이 의병군을 구했네요.
군사들의 힘든 모습을 감안하면서도 지형조건이 불리함을 인식하고 빠르게 식사를 하고 조속히 이동하여 피해가를 미연에 예방했습니다 참 현명한 판단이었습니다 아울러 초기에는 다 같이 출발하였으나 마포에 바람빠지듯이 경기도 충청도 의병들은 빠져 나갔었도 나주 의병들은 흔들림 없이 강화까지 안전하게 이진했음을 자랑스럽습니다 ~~
고경명 의병장이 금산전투에서 순절했다는 소식에 눈물 짓는 김천일 의병장. 큰 충격이었고 동병상린에 비회가 그만큼 컷을 것이다. 강화도 이진으로 후일을 도모한 일은 어쩌면 잘한 일 아닌가. 훈련이 부족한 나주 의병군들이 전선의 길목에 주둔하고 있음은 부담이 컸을 것이다. 특히, 이진 행군 중 중림역에서 저녁 끼니만 해결하고 곧장 이동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왜군 수천 명이 오밤중에 중림역을 급습했다가 헛탕을 치고 갔다니 아찔한 순간이었다. 강화에서 전라병사 최원의 군사와 연대할 수 있어서 승전보가 기대된다.
의병의 첫 승전 장계가 분조를 이끄는 세자에게 보고된다. 전국의 의병 중에서 김천일 의병대의 첫 승전 장계를 접한 세자 광해의 감격스런 눈물이 뭉클하게 와 닿는다. 나라를 구하겠다는 대의명분이 앞서지만 의기로 뭉친 의병들의 생명을 제대로 지키고 사기를 관리해가는 면모가 제대로 보인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두렵지 않다고 했다. 적들의 상황 및 진출과 퇴각의 예상로를 감안하여 안전하면서도 다음 승전을 도모 할 강화도로 이진한다. 장수와 참모들의 예지로 적의 기습을 예상한 이진과정은 싸움 이상으로 전열의 기강이 잡혀 있다는 느낌이다. 이 고장 나주출신 의병들이 멀리 강화고까지 진출하여 기세를 유지해가는 전개과정은 당시 관군보다 여러면에서 훌륭해 보인다. 승전보가 기대된다. <선생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천일은 제봉 고경명 의병장이 금산전투에서 순절했다는 소식에 하염없는 눈물을 흘린다. 도성 수복을 목적으로 출병한 나주의병은 안전한 곳을 찾아 강화도로 이진할 곳을 생각하며 나주에서 배로 군량미 조달과 한강을 이용해 한양으로 쳐들어가기가 용이하다고 하며 강화도로 결정하고 김천일은 승첩장계를 임환에게 주어 광해군에 보낸다. 광해군은 처음으로 의병군이 싸워 승리했다는 소식에 승첩장계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김천일 대장이 장하다 하며 임환에게 사포서 별제(6품)를 제수하고 새옷을 주며 임환에게 할말이 있으면 더 하라 하니 수안이 평양 바로 있으니 더 남쪽으로 내려오시어 나라가 중흥할 터를 세우시라고 하니 그렇지 않아도 이천으로 내려갈 것이라 하며 이완의 주청을 받아들인다. 나주의병이 나주를 출발하여 중간 전투를 경험하며 석달 보름만에 기진맥진한 상태로 강화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생선탕을 맛보며 다음 전투를 기다리고 있는 나주의병의 긍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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