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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의 대유학자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의병장인 김천일 선생을 정찬주 작가의 장편소설로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정찬주 선생은 그 동안 이순신의 7년에 이어 칼과 술, 못 다 부른 명량의 노래 등 역사대하장편소설을 통해 국난 극복에 앞장서 자신을 희생했던 우리고장 출신의 영웅들을 끊임 없이 재조명하는 노력을 해 왔었다. 그것은 향토사랑의 작가 정신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여겨 정찬주 작가에 대한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따라서 <영산강의 꿈> 또한 마지막 회까지 또 한편의 걸작으로 읽히기를 기대한다. <영산강의 꿈> 첫회 "극념당"을 재미있게, 단숨에 읽었다. "다른 사람의 그릇됨을 논하기 좋아하면 그 은밀한 화가 내게 미치어 화를 받게 되고 다른 사람의 악함을 들추어내기 좋아하면 그로 인해 나타난 재앙이 반드시 한 번은 내게 이르러 오게 된다"는 경구를 가슴에 담는다. 또 "성인이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오직 미치광이가 되고 미치광이라도 생각을 이루어 낸다면 능히 성인이 된다." 는경구도 잊지 않고 되새겨야 하겠다. 일찌기 교과서에서 양사언의 글로 배웠던 "태산이 높다하되 ~ 뫼만 높다 하더라"가 스승 이항이 김천일에게 좌우명으로 삼아 수신제가 하라면서 곡진하게 써 보낸 문장이라는 것을 새롭게 배운 것도 큰 수확이다. 긴 장마에 이은 폭염에 작가 정찬주 선생의 건강과 건필을 빌어 드린다.
앞으로 좋은 내용의 글을 감사드립니다김천일장군과 알수없는 수많은 민초들의애국애향심이 몸부림으로 발현되어가면서나타나는 희노애락을 기대합니다항상 아름답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낭떠러지 정찬주 작가의 소설 ‘칼과 술’을 통해 내 고향 보성 출신 선거이 장수를 알아 뿌듯하였고 ‘못 다 부른 명량’ 이라는 소설을 통해 강진 출신 김억추 장수를 새롭게 보게 되었다. 이제 健齋 金千鎰 의병장을 다룬 ‘영산강의 꿈’ 이라는 소설과 함께 발걸음을 나주로 옮겨보도록 해야겠다. 선거이, 김억추 두 장수가 이순신 장군과 이런 저런 인연으로 얽힌 정통 관군출신이라면 김천일은 그야말로 霽峰 高敬命, 三溪 崔慶會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호남의 의병장이라 할 수 있겠다. 훌륭한 스승 밑에서 뛰어난 제자가 나오는 모양이다. 一齋 李恒(1499~1576) 밑에서 김천일, 최경회, 백광훈, 고종후, 황진 등 문무를 겸비한 수많은 인물들이 배출되었으니 말이다. 이항은 反躬誠意를 입덕의 근본으로 삼고 主敬窮理를 수도방법으로 삼아 弓馬에 능했다고 한다. 영남에서는 정인홍, 곽재우 등의 의병들이 나왔고 그들의 스승이 南冥 曺植(1507~1572)이었다. 남명은 修己治人의 성리학적 토대위에서 實踐躬行을 강조했으며 敬과 義를 중시하여 敬義夾持의 생활철학을 견지하였다 이항과 조식이 서로 교유하였다고 하니 두 왕대 밑에서 수많은 왕대가 났었음이라. 두 사람 다 벼슬을 멀리하고 정사를 지어 후학양성에 힘쓴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었으리라. 나 또한 비록 보성의 한미한 골짜기의 백면서생에 불과하나 남명 선생과 같은 昌寧 曺門으로써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 김천일, 김상건 부자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궁술을 연마하고 낭떠러지에서 검술을 단련하는 걸 보니 실천궁행의 참 선비를 보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닥칠 百尺竿頭의 국난과 두 부자의 험난한 생애를 암시하는 것 같아 마음이 숙연해진다. 江海茫望路幾千 물길 아득하길 몇 천리던가 歸來隣曲故依然 돌아오니 이웃 정은 예나 같건만 兒童怪我容顔改 괴이한 몰골 어린 것이 서먹해 하네 異地光陰日抵年 타향의 그 하루가 한해였거니 -玉峰 白光勳
먼저 나주의 정신을 상징하는 건재 김천일 장군에 대한 장편소설인 영산강의 꿈-정찬주 장편소설을 나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강인규 시장님을 비롯 문화예술과 임직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정전시대가 끝나고 평화시대의 길목에서도 군복무를 피하려는 현대인들에게 애국정신에 귀감이되는 장면으로 3부자와 한마음 한뜻으로 온 가족이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김천일 장군의 애국정신의 모습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부자의 다정다감한 대화속에 당시 시대상황을 밀도있게 잘 조명해가면서 지역사투리를 그대로 실감있게 묘사해 독자들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장편소설에 심혈을 기울여 연재해 주신 정찬주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역사소설로써 대 걸작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살벌한 전쟁터를 연상하며 거칠게만 생각됐던 김천일장군, 떨어지는 매화를 보고 ‘낙화를 하면서도 향기를 냉기는구나.’ 하고 감탄을 하는 장군의 감성에 친근감을 느낍니다. 어부의 조각배 한 두척이 강에 떠 있고 그 강이 내려다 보이는 극렴당에서 검술훈련을 하며 정담을 나누는 아버지와 아들들의 일상에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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